에너지에 대한 지정학과 주변국간 국제정치․경제 관계, (2006), p.177
앞으로 중동을 대체하는 자원공급처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에 ‘제 2의 중동’이라 불리기도 하는 카스피해는 지정학적으로도 유라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의
에너지-경제-국민욕구 상호연계관계의 분석으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파동 이전에는 에너지의 가치평가는 순수 학문적 관점에서 인정되어 왔지만, 현실에서 많은 경우 자유재(自由財)적 재화로 에너지를 구분하고 그 효용(유용성)에 대해 정당한 고려를 하지 않고 가격결정에 있어서도 합당한
석유개발정책에 일대 혁신을 가져옴으로써 석유의 국제정치경제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카다피는 1970년 리비아가 맺고 있던 석유회사들과의 석유계약을 갱신하면서 직접 생산과 가격통제권을 장악하여 그 동안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이룩하려던 정책목표를 제일 처음 성취하게 되고,
석유 제2 소비국이 되었다. 미국, 중국의 석유 소비증가율이 세계 소비증가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3위 석유 소비국가인데 포화상태이므로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이고, 한국은 7위 석유 소비국가이지만 1% 내외의 소비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 OPEC의
에너지로의 전환은 중동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를 석유로부터 해방시킴과 동시에 원자력발전소나 정유공장 같은 거대 기술을 불필요하게 만들고 엄청난 에너지를 집어삼키는 초대형 건물의 건축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또한 에너지의 지역적 자급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세계화의 소용돌이를 크게 완
에너지 정보청의 경우 2005년 34$, 세계에너지연구센터는 38$, 삼성경제연구소는 32~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바있다.
이와 같은 고갈성 에너지의 가격 상승은 상당부분 예견된 일이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에너지원이 고갈성 자원이며, 그 매장량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현재 화석연료 에너
할 필요성을 느꼈던게 분명하다.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유전을 소유한 외국 에너지업체가 탈세 차원에서 새로 발견된 석유량에 대해 축소 신고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80년대 하반기 보고된 엄청난 증가량은 축소 신고한 수치를 바로 잡은 것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석유공사측은 “허리케인으로 멕시코만 일대의 원유생산 차질이 장기화되고 나이지리아의 석유노동자 파업이 계속돼 수급 불안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29달러 떨어진 배럴당 37.69달러로 보통 3∼5달러였던 WTI와의 가격차가 15달러 이상 벌어졌다.
유
중동권역을 대표하는 기준 원유이다. 오만유와 함께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유종이다. 아시아에서 거래되는 석유가격은 모두 두바이유 가격을 기준으로 두바이유보다 얼마 비싸고 얼마 싸다는 식으로 표기된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가격이
지역무역협정주의 중 체결 대상 국가를 선정하여 자발적으로 협정을 맺는 자유무역협정(FTA)가 더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국내외적 상황에서 주요 무역 국가들이 다른 국가와 FTA를 먼저 체결할 경우 우리나라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관세적용에 의해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