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일어난 르네상스는 스페인에도 근대정신의 숨결을 불어놓으면서, 16세기 중반에서 17세기에 걸쳐 스페인문학은 공전의 대성황을 보인다. 그래서 이 기간을 특히<황금세기>라고 일컫고 있다. 이런 황금 세기 문학은 20세기에 들어서 1898년 미국에게 패배하여 마지막 식민지를 잃고 국민이
정지용「향수(鄕愁)」
「빈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이것은 가요곡으로 널리 알려진 지용의 시「향수」가운데서도 특히 이름난 구절이다.「누가 바람을 보았는가」라는 크리스티너 로제티의 귀여운 시도 있지만 누구도 보지 못한 바람을 그것도 칠흑 같은 밤,빈 들판을 지나가는 겨울 바
서정주 徐廷柱 1915 - 시인. 호는 미당(未堂).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출생/ 어린 시절 서당에서 한학(漢學) 수업. 전북 부안군 졸포보통학교 수료.서울 중앙고보 및 전북 고창고보 중퇴.방랑생활. 1931년 고승 박한영 대종사 문하에 입산,서울 개운사 대원암의 중앙 불교 전문강원에 입학, 그 뒤 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