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과 가부장제적 전통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어린 자녀는 부모의 훈육이 필요하다고 여겨져 부모가 자녀에게 가하는 인권 침해나 미소한 체벌쯤은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이런 훈육이라는 이름하에 일어나는 체벌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절제의 미학을 간직한 감각적 이미지스트
김종길
1. 김종길의 생애와 활동
시인은 1926년 5월 경북 안동군 길암면(현 임동면) 지례리에서, 아버지 김문대(金文大)씨와 어머니 이영희(李英姬) 어머니 이영희(李英姬)씨는 시인이 3살 무렵 돌아가셨다.
씨 사이의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그는 5세 때부터 증조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첫째, 여기서는 지식인 집단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근대 세계에서의 인간 전체가 문제된다는 점이고 둘째, 근대 세계의 변화 과정의 이러저러한 국지적 양상이 아니라 문화와 권력을 축으로 하는 거시적이고 전체적인 동학이 문제된다는 점이다.(최은석, 199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