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이 최제우(1824~1864)에 의해 제창되어 이러한 사회적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는 하나의 종교 및 사회사상으로 정립되었다. 본문에서는 동학사상이 발생하게 된 배경과 발전과정을 살펴본 후, 그 사상적 성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동학사상의 발생 배경
동학은 19세기 중엽에 조성된
동학사상과 교육
동학(東學)은 서양의 학(學)이 아닌 한국의 학(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동학이라는 이름자체가 서양의 서학에 대한 저항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동학은 조선 말기의 정치,사회,도덕,종교의 부패로 절망한 민중에게 새시대 건설의 희망을 심어준 일종의 민족중흥사상
우리가 동학사상의 연원을 추적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단서가 될 만한 사건은 역시 乙卯天書라고 생각된다. 수운의 득도과정에 있어 을묘천서는 동학이라는 민족사상의 성립을 위한 前兆 내지는 실마리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운은 1855(乙卯)년 3월에 을묘천서를 받고, 이듬해인 1856(丙辰)년 여
동학사상의 틀은 신유학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그의 출신 배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 그의 의식이 자신의 불우한 처지에서 민중의 처지로 확대되어 가는 과정에서 민간의 무속신앙을 받아들였음도 보았다. 이렇게 자신의 학문적 배경에 자신의 의식의 확대가 더해져서동학은 발전하였다. 동학의
사상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러한 접근법들을 논의과정 속에서 적절히 차용해 적용시키는 방법론을 채택하였다. 기본적으로는 분류 철학적 해석법에 기초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관점의 고찰을 통해 수운해월의암(水雲海月義庵)을 거치면서 형성되는 동학사상의 변용에 주목하였다. 또한 청우
동학은 서학에 대응할만한 것으로 동토(東土)인 한국의 종교를 의미하며, 그 사상의 기본은 종래의 풍수사상과 유(儒)·불(佛)·선(仙:道敎)의 교리를 토대로 하여, 인내천(人乃天) 천심즉인심(天心卽人心)’의 사상에 두고 있다. 동학은 보국안민(輔國安民:나랏일을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함) 의식과 시
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는 의식이 늘어나는 한편 이에 대항해야 한다는 정서 또한 확산되고 있었다. 더욱이 구미의 서세동점(西勢東占)적인 침략 정책에는 천주교가 그 핵심 사상으로 이를 저지, 단절시키기 위해서는 천주교보다 훨씬 우월한 종교로 대항해야 한다는 생각이 증대되고 있었다.
측면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한민족은 반만년 역사를 이어 오는 과정에서 민족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독자의 민족문화를 유지·발전시켜 왔다. 이는 그동안 한민족이 반만년의 역사 속에 민족 고유의 사상을 바탕으로 외래사상을 한국화하는 데 성공한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