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의 절차를 도설하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시간 예술로서 음악이 갖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악보, 악기 등을 문자와 그림으로 기록함으로서 보존은 물로 악서의 전범을 세우고자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권5 향악정재에는 동동, 정읍사, 처용가 등의 악가가 춤을 추는 방법과 함께 전해지고 있다.
Ⅰ. 서동요(향가, 신라시대)
1. 서동요의 원문
薯童謠
善花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薯童房乙
夜矣卵乙抱遣去如
2. 서동요의 작품이해
진평왕(재위 579-632)의 딸 선화공주를 차지하기 위해 서동이 불렀다고 전한다. 그러나 남녀간의 사랑을 내용으로 했던 동요적인 민요가 후대에 전승되며 변
Ⅰ. 서 론
‘처용가’는 두 개의 작품이 존재한다. 하나는 ‘처용랑 망해사조’ 설화를 모티브로 한 신라향가로서의 ‘처용가’이고, 다른 하나는 앞의 ‘처용가’가 고려조에 이르러서 형식이 바뀌어 형성된 고려속요의 ‘처용가’가 그것이다. 두 작품에 나타난 처용의 태도는 사뭇 상이한데
Ⅰ. 고려가요(고려속요) 처용가의 유래
고려가요 처용가는『樂章歌詞』에 수록되어 전하는데 고려시대 궁중에서 행하여진 驅儺儀式에서 가창된 노래로『樂學軌範』<鶴蓮花臺處容舞合設> 條에는 <처용가>가 불려지는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십이월 그믐 하루 전날 오경초에 樂師(악
처용가는 고려시기에 와서 춤과 노래와 놀이로 다양하게 연행되면서 노래말도 더욱 길어지고 표현도 훨씬 다듬어진 형태로 발전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작품은 ‘삼국유사’의 처용설화에서 나온 내용, 즉 처용의 화상을 그려 역신을 피하던 습속이 고려대에 와서는 민간사회에서 주로 연행되다가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