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신숙주의 생애
신숙주는 자 범옹(泛翁), 본관 고령으로 1417년(태종 17) 6월 13일에 출생하였다. 호를 보한재(保閒齋) 또는 희현당(希賢堂)이라 하였다. 고령 신씨는 원래 고령의 향리(鄕吏)였으나, 그의 7대조로 시조인 성용(成用)이 문과에 급제하여 일가를 이룬 뒤로 아버지 장(檣)에 이르는 선대가
Ⅰ. 한자의 구조
한자는 하나의 글자로 된 것도 있으나 두 글자 이상이 합해져서 이루어진 글자가 많다. 한자는 부수(部首) 부분과 다른 부분이 합쳐져서 이루어진다. 이 부수는 한자를 분류할 경우에 사용하는 것으로 각자의 골격을 이루는 부분이다. 한자는 처음에 약 3천자에 불과했으나, 수가 증가
③음운론적 관점에서의 당시 훈민정음 창제 정황
문자는 필요에 따라 역사적으로 형성되는 것인데, 음운론적 연구의 결과로 이룩되는 것이다. 그 당시 한자가 여전히 중세동아의 국제적 문자였으나 당시 문자의 발전은 표음화 경향이었다. (고려와의 관계로 보아 매우 밀접하였던 외국문자는 원의
연구에 들어가 세종 25년(1443년)에 훈민정음 창제를 이루어 이를 반포(頒布)하고, 세종(世宗)어제(御製) 예의(例義)와 해례(解例)를 제정(制定)하여 널리 사용하도록 하는 훈민정음(한글) 부림의 우리 문자사용 시대를 열었다.
이렇게 열려진 한글문화 부림의 세계는 허균(1569~1618)의 서민을 의식한 사회
<본고는 중국 원대의 운서인 ≪고금운회거요≫(1297년 편찬, 이하 ≪거요≫로 간칭)와 조선 시대 운서로 ≪거요≫의 체제를 답습한 ≪동국정운≫(1448년 간행, 이하 ≪정운≫으로 간칭)의 음운 체계를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는 그 가운데 진⋅산섭을 중심으로 알아 본다. ≪정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