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자의 구조
한자는 하나의 글자로 된 것도 있으나 두 글자 이상이 합해져서 이루어진 글자가 많다. 한자는 부수(部首) 부분과 다른 부분이 합쳐져서 이루어진다. 이 부수는 한자를 분류할 경우에 사용하는 것으로 각자의 골격을 이루는 부분이다. 한자는 처음에 약 3천자에 불과했으나, 수가 증가
표기
향찰은 한자의 음과 훈을 빌어 우리말 문장을 구현하던 일종의 표음식(表音式) 자차인데, 이를 향가식 표기법이라고도 한다. 겉보기에는 한자를 나열해 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신라인들은 그것을 한자가 아닌 우리말로 읽었다. 한자를 빌려 쓸 수밖에 없던 상황에서 한문 문법에 익숙지
Ⅰ. 서론
조선의 국어 연구는 세종 조 훈민정음 창제와 이에 이은 『동국정운』과 『홍무정운역훈』 편찬 등의 업적을 통해 융성했다. 그러나 국어에 대한 학문적 관심은 중종 조 최세진의 『훈몽자회』를 지나면서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국어에 대한 관심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발흥되는데
한자를 완전히 폐지하고, 한글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글 전용의 범위는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대체로 보면, 모든 단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것으로 본다. 한글로 쓰고 괄호 안에 한자 병기(倂記)하는 형태는 국한문혼용의 한 경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제부터 본조
한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지 약 2,000 여 년 동안 우리 문화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문자적 역할을 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한글이 창제된 후에도 한자는 계속해서 여러 영역에서 공용문자의 표기 수단이 되어 왔다. 또한, 우리 조상들의 생활 경험과 사상이 내재된 한문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