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머리>
필자의 비평적 관심이 문학적 글쓰기에서 논술문으로 이어졌다. 논술문에서 머뭇거릴 수 없어 다시 비평 행위로 가는 도정에서 글쓰기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비평문학의 글쓰기인가, 보편적 글쓰기인가를 고민한 것이다. 직접적으로 말한다면『조연현 평전』(2006)에서『정상으로 통하는
1.1 연구 목적
우리는 누구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길 바란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서로 다른 주장을 토론으로 조정해 가는 과정이므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라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까지 번거로운
윌리엄 스탠포드라는 사람은 ‘글쓰기란 이미 발견되거나 알려진 진리에 관한 것을 전달하는 통로가 아니며, 차라리 새로운 것을 탐사하는 것과 같다. 장차 무엇이 새로 발견될지 또는 이 글이 어떻게 되어 나갈지 끝마치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라고 하여 글쓰기가 자유로운 사고를 토대
모든 글쓰기는 독자의 생각이나 사상 등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갖는다. 글을 읽는 동안에 글쓴이의 생각이나 의도가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흡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글쓰기의 힘은 권력자들의 권력 유지 및 창출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그 한 예로, 일제 강점기 때의 일들을 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