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에 대한 선악 판단을 기준으로 인성론을 정리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표피적인 분류에 따른 단순 나열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어 격인 ꡐ성ꡑ의 실제적인 대상과 내용이 다를 때 단순히 선악의 술어만 좇아 인성론을 정리한다는 것은 모
주자학이 지닌 인성론의 개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의 본질이란 것이 바로 성性을 의미하게 되는데, 우리는 여기서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인간학으로서의 주자학을 인성론적 측면에서 보다 자세히 살펴보고, 더 나아가 이를 근거로 미흡하게나마 오늘날 도덕교육적 상황을 반성해보고자 한다.
흄은 인간 본성에 고나한 필연적인 불멸의 원리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곧 바로 마음이 원인과 결과의 관념을 형성하는 방식과 필연성을 느끼는 방식에 대해 강조한다. 그것은 인간 정신의 작용에 관한 강조로서 본질에 대한 강조는 아니다. 사물에 대해 그렇게 반응하는 방식은 우리 본성의 한 부분인
1. 서론
개인의 자아실현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인간 중심의 교육은 동서양의 시대를 막론하고 시도되었고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우리의 교육 모습은 변화하게 되었다.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로 들어오면서 지식을 답습하기 위한 교육이 행해지
인성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이이의 사상
이이는 중종 31년 강릉의 오죽헌에서 태어났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이이의 어머니는 신사임당이었는데, 신사임당은 당시 여성으로는 드물게 유가 경전에 밝았고, 글씨와 그림에도 모자람이 없었다. 이이가 16세 때 되던 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