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인간은 스스로를 이성적 동물이라고 한다. 또 그렇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그러나, 실제 인간의 생활의 많은 부분이 감정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러한 것은, 인간의 문화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필연적인 것이라 할
김진명의 소설은 늘 나에게 진실과 허구사이를 헤매이게 한다. 역사에 살을 붙여 조금의 화장을 시켰을 뿐인데 늘 책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혼자 광분하기도 한다. 그 맛에 김진명의 책을 보고 또 보고 영화가 나오면 또 본다. <천년의 금서>에 이어지는 기대감을 가지고 순전히 제목만 보고 구매했었
분노의 ‘도가니’ 속의 우리 현실
영화 ‘도가니’로 우리는 분노의 ‘도가니’에 치를 떨고 있다. 영화 ‘도가니’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과 성추행, 그리고 가혹한 폭행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도가니’에 광분하는 이유는
광분, 독립, 맹종, 과학, 미신, 압력, 반항, 봉건, 반봉건 등의 사이에서 생겨나는 모순들이 영화서사의 핵심이 된다. 이처럼 제5세대 감독들은 이렇게 작품 속에서 과거의 역사와 민족의 전통, 윤리체계를 새롭게 그려 나가는 시도를 해냈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역사와 전통에 대해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