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처럼 받고 통화를 할 때 “so pizzled”라고 쓸 수 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의 존재’가 일시적으로 혹은 오랫동안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 때 사용하는 용어라고 이해하면 될듯하다.
언어는 사고와 현실을 담는 그릇이라 했던 가. ‘pizzled’는 나를 비롯한 많은 현대인들의 처지를 나타낸다.
1) 가장 인상적인 구절(실린 쪽수) (분량 2매 내외)
* 여러 군데, 여러 구절이어도 상관없으며 실린 쪽수표시는 각 구절 끝에
( )속에 표기한다.
(1) 저 멀리 어딘가에서 벌어진 전쟁들 중에서도 고작 몇 개만이 추려내질 뿐이니, 그처럼 선택된 전쟁들 속에서 [대중매체가] 모아놓은 고통을 의식한
타인의 고통의 저자이자 미국출신의 수필가이자 소설가인 수전 손택은 이 책에서 타인의 고통을 보는 사람, 즉 고통을 접하는 사람 모두를 관음증 환자라고 취급하고 있다. 수전 손택은 우리가 공포영화를 즐겨보고 그 스릴을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잔인한 것을 좋아한다는 주
미국출생의 소설가이자 수필가인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은 말 그대로 타인의 고통에 관련하여 집필한 에세이이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애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고 느낄까? 뉴스를 보면 제법 많은 사건 사고 이야기들이 나온다. 이 책은 그런 사건 사고를 바라보는 우리 시각에 대해 전혀 다른 관점을
서론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은 현대 사회에서 매체를 통해 재현되는 고통의 이미지가 우리의 감각과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도 깊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특히 전쟁과 폭력의 이미지가 어떻게 소비되며, 이러한 이미지 소비가 우리의 연민과 공감 능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