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자들은 중국어가 형태변화가 없는 고립어라는 이유를 들어 중국어에 아예 態(voice)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능동태나 피동태, 사동태 등을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형식적 표지를 찾기 힘든 것일 뿐이므로 이런 이유로 중국어에 아예 태가 없다고 단정지어서는 안된다. 다만 명확한 형
‘길이 넓다’, ‘고양이가 죽었다’, ‘학생들이 책을 읽는다’라는 문장들은 이에 대응되는 ‘사람들이 길을 넓혔다’, ‘도둑이 고양이를 죽였다’,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히신다’ 등의 사동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사동범주는 전통문법의 대상 언어인 인도-유럽어에서는 문법범주로
4. 동보식 복합 동사를 사용한 특수한 문
동보식 복합 동사를 술어로 하는 문 가운데에는 아주 특수한 유형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동보식 복합 동사가 논항을 두 개 선택할 때는 [행위자+V+대상]의 의미 관계를 보이는데, 때로 그렇지 않은 예가 존재한다.
(30) 那頓飯吃壞了我的肚子.(직역 불가
피동의 의미를 전달하는 고대한어(고대중국어)의 구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서구 언어에 존재하는 수동태(passive voice)의 통사구조에 착안하여 이른바 피동구(피동문)의 통사론적 구조를 설정하고, 피동의 전달을 담당하는 몇 가지 어휘를 지목하여 일부는 영어에서 ‘be+과거분사’ 구문 뒤에 놓여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