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동의의 전달체계가 형성될 뿐, 조동사에 의하여 피동의 의미를 표현하는 구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세기 내내 서구 언어의 형태 표지와 대응되는 성분을 찾는 데 급급함으로써 비한어적인 어법 기술의 한 분분을 채워왔다. 결국 고대한어의 고립어적인 특성에 맞는 어법 기술
체계를 갖추고, 그 음성언어를 기사언어로 바꾸는 문자도 대개 전통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역사적으로는 사어가 된 고대어, 중세어, 근대어 등의 구분도 있다. 요컨대, 국어의 수호는 이런 전통의 발전적 전승이다. 특히 문물이 반영된 어휘는 본래어 외에 한자어, 외래어가 포함돼 다양하다. 그 한자어
한어고문자학”이라 불러야 합당하겠지만, 중국에서 고문자는 고한자의 의미로, 고문자학은 고한자학의 의미로 통용되어 쓰이고 있기 때문에 “고문자학”이라 하는 것이다. 중국의 소수민족의 쓰던 고문자에 대해서는 이미 “민족고문자”라고 따로 구분 지어 부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문자를 연
1. 《국어사》 고대국어 개관
《국어사》 - 고대국어의 기간은 유사 이후 조선 세종조 훈민정음의 창제(1443)까지를 잡을 수 있다. 이 시대에는 한자의 유입과 그에 따른 수용 및 대응화 등의 노력이 어우러졌고 그 결과 향찰 표기체계라는 독자적인 한자 이용방법이 확립되었다. 그 열매인 향가25수는
한어, 몽고어, 일본어, 영어 등 다른 민족어와 구별되는 한국민족의 언어라는 개념이다. 이에 대하여, 국어는 그 말이 속하는 국가의 관점에서 보고 이르는 개념이다. 따라서 속한 국가가 없는 말, 가령 일제 식민지하의 우리말은 조선어라고 했고, 일본어와의 혼동 혹은 처벌이 두려워 감히 국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