格致論」,『동서철학연구』제39호,2006. 발췌.
또 물은 본말론(本末論)으로 규정하여 먼저 시행해야 할 것과 나중에 시행할 것을 알게 되면 이로서『대학』의 학문의 도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大學章句』,1章,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변원종. 인용.
이같이 물이란 존재적
格致를 통해 이치를 깨닫고 난 후 책을 통해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학문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서경덕은 18세에 이미 『대학』의 “치지致知는 격물格物에 있다”는 구절을 읽고 “학문함에 격물을 우선하지 않는다면 독서가 무슨 소용인가?”라 하였으며, 20여세부터는 방 안에 위좌하여 6여 년을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사상계의 사상 동향
1. 한국, 개화파의 사상
1) 실학사상의 계승
조선후기 사회는 내정의 부패로 인한 민생의 파탄과 제국주의 열강의 도전이라는 이중적인 과제에 직면하고 있었다. 이러한 내외적인 위기에 봉착하여, 위정척사파와 개화파는 사로 그 해결책을 달리하였다. 위정척
제21장 무술유신(戊戌維新)
저1절 무술유신의 역사적 배경
깊고 널리 퍼진 폐색의 기풍은 자신의 힘으로 타파할 수 없었다. 외환이 자주 닥치고 고통의 징후가 깊이 열린 다음에야 천조의 미몽에서 깨어 날 수 있었다. 외환으로는 먼저 아편전쟁이 있었고, 이어서 영불연합군의 침공을 받았고,마침내
- 외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말들을 받아들일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여 만든 말.
우리나라에서 직접 번역한 것도 있지만 주로 개화기나 일제시대에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유입돼 받아들여 진 것이 많다.
2. 번역어의 특징
① 강국이 약소국의 영향을 미친다.
- 모든 번역어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