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제 마르오리 대동강 푸른 물
別淚年年添綠波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물결에 더하네
1. 작품 정리
1) 연대
고려 인종(仁宗) 때
2) 작자
정지상
3) 형식
한시(七言絶句)
4) 압운
평성 ‘가(歌)’ 운인 ‘多, 歌, 波’
5) 주제
이별의 슬픔
6) 출전
동문선. 파한집
Ⅰ. 序
우리는 지난 시간에 서사라는 형식이 개화와 계몽이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가장 기능적인 양식이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신소설이 개화계몽시대의 주도적 서사 양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이인직의 문필활동과 함께 한다. 이인직의 「혈의 누」는 신소설의 시초로 평가받는다. 이인직은 국
滄海月明珠有淚 (창해월명주유루)
푸른 바다에 달빛 밝으니 흐르는 눈물 진주 되고
藍田日煖玉生煙(남전일난옥생연)
남전 땅 날 더우면 옥돌에서 연기 피어올랐다.
此情可待成追憶 (차정가대성추억)
이 정을 지금에 와서는 추억할 수 있지만
只是當時已惘然 (지시당시이망연)
다만 당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