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시조송인 작품분석
宇歇長堤草色多 비 갠 강둑에는 풀잎이 이들이들
送君南浦動悲歌 남포에 임 보네니 슬픈 노래 북 받치네
大同江水何時盡 어느 제 마르오리 대동강 푸른 물
別淚年年添綠波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물결에 더하네
1. 작품 정리
1) 연대
고려 인종(仁宗) 때
2) 작
Ⅰ. 고려시대시조 배열부전 작품분석
昨過永明寺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暫登浮碧樓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城鞏月一片 성은 텅 빈 채로 달 한 조각 떠 있고
石老雲千秋 오래된 조천석 위에 천 년의 구름 흐르네.
麟馬去不汳 기린마는 떠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데,
天孫何處遊 천손은 지금 어
우리 시가문학의 초기 형태는 원시시대 祭儀의 현장에서 행해지던 종합예술에 포함되어 있었다. 迎神과 送神의 단계에서 구송되던 샤만의 呪文이나 巫歌 등도, 娛神의 단계에서 부족민들에 의해 행해지던 歌舞樂의 종합예술체 등도 시가문학 그 자체이거나 그 편린을 지니고 있는 것들이었다. 악곡과
시조의 발생
시조가 언제부터 어떻게 해서 생겼는가 하는 사실은 여러 가지 설이 있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고구려의 을파소, 백제의 성충, 그리고 신라의 설총의 작품으로 전해진 기록이 있기는 하나, 이것은 훗날 사람의 잘못 전함이거나 아니면 터무니없는 추정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