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스럽-, -답2/롭-, 하-’와 ‘-的’의 분포
한자어 명사나 어근이 ‘형용사화’하는 방식은 고유어와 마찬가지로 ‘-스럽-, -답2/롭-, 하-’와 결합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자어의 경우에는 특별히 ‘-的’이라는 명사화 접미사를 붙임으로써 어휘 범주 상으로는 명사이지만 의미상으로는 형용사인
的’에 대한 연구에서는 ‘-的’의 분포가 ‘하-, -롭-’과 배타적이라거나 ‘-스럽-’의 분포와 관계있는 듯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발표조에서 다룰 김창섭의 논문 「형용사 파생 접미사들의 기능과 의미」는 1984년 발표된 논문으로 『진단학보』 58권에 실려 있다. 그의 논문은 현대국어
的문제로 자학하고 고민하며 방황하는 내용으로, 성적인 묘사가 당시로서는 지나치게 사실적이어서 퇴폐적인 작품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또하나는 사회표현류의 소설로, 1924년《春風沉醉的晩上》을 발표하면서부터 그의 작품은 초기 자아를 폭고하는 身邊小說에서 소시민의 고통과 하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