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금슬
금실이 맞는 표현. 금슬은 금슬지락(琴瑟之樂)에서 온 말로, 금슬은 거문고와 비파를 뜻한다. 이 말이 바뀌어 금실지락으로 쓰이면서 부부 사이의 화목함을 뜻한다. 그런데 발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금슬이 금실로 바뀌었다.
요즈음은 일반적으로 금실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만약 텔레비전 뉴스 시간에 이런 말로 보도를 한다면 어떨까? 지방화 시대를 내세워 제주도에서 이와 같은 말로 교과서를 만들고 수업을 진행한다면 어떻게 될까?
제주도 말과 같이 큰 차이는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여러 곳을 여행해 본 사람들이라면 각 지역의 말의 발음이나 어휘, 심지어 문법
1. “역전(驛前) 앞에서 만나”
역전의 전(前)은 “앞 전”자이다. 따라서 우리말로 그대로 풀이한다면 '역전 앞에서 만나~'를 풀이하면 '역 앞 앞에서 만나~' 가 된다. 즉 동일한 의미의 단어를 중복 사용했으므로 잘못된 말이다. 이와 비슷한 잘못된 말로서 “뒤로 후진해라” 라는 말이 있다. 이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