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문학교육의 제도화와 문학의 인간화
소설 작품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를 살피기 전에 우선 제7차 교육과정에서는 문학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문학이 어떻게 교육되기를 원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교과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2.《조씨고아(趙氏孤兒)》에 나타난 인물형상
《조씨고아(趙氏孤兒)》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도안고(屠岸賈)와 정영(程嬰)등 몇몇 인물을 제외하고는 한 두 번의 등장과 한 두 마디의 대사만이 있을 뿐이어서 특별한 성격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제부터 등장인물 중에서 개성이 뚜렷한 몇
시는 얼마나 새로울 수 있는가?
-자득-
1. 들어가는 말-‘자득’의 범주
自得은 創新을 뜻한다. 기존의 것을 본뜨지 않은 斬新한 獨創, 創意, 創造 등이 自得의 意味 範疇와 넘나들거나 겹친다. 따라서 이전에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自得은 ‘따라하기’, 즉 模倣을 嫌惡한다. 주지하다시피 獨創,
自得) ② 자업자박(自業自縛)
소연조는 성에 올라 밝은 소리로 말했다. “천자께서 조서가 있어서 등원기를 죽이게 하니 너희들은 죄가 없으니 빨리 갑옷을 거둬 군영에 돌아가 잘못하지 말라!”
衆乃散歸。
중내산귀
대중은 흩어져 돌아갔다.
惟元起故吏羅?, 詣闕訟?, 梁主以淵藻爲兄懿次子, 不忍
自得과 고명高明은 꾸준히 학문을 하여 덕을 쌓아 가는 데에서 나온다고 강조함으로써 학문 과정을 깊이 중시하였다. 그는 학문은 단계를 밟아 높은 경지에까지 이르는 과정을 준수하여야 하고 만일 하학下學을 배제하고 바로 상달上達을 추구한다면, 그 학문이 아무리 넓고 크다 하더라도 막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