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경주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금오산(金鰲山, 471m)이고 그 남쪽에 솟은 산이 고위산(高位山, 495m)인데, 남산이란 이 두 개의 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와 40여 개의 계곡을 통틀어서 말한다. 경주 남산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탑동, 배동, 내남면에 속해있고 남쪽을 둘러싸고 있
Ⅰ. 서론
삼국시대부터 숭상되던 불교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정신적인 기반이 되었다. 이 후 통일신라는 사원건축이나 불상 조성에 국가가 앞장섰던 불교문화의 전성기를 이루어내었다. 통일신라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토착적 문화를 통합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교류가 활발했던 당과 서역,
1. 일본이 숨쉬는 곳 - 백제
부여에서 외국인이 묵어갈만한 숙소는 부여 유스호스텔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도 부여는 오래 전부터 일본인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곳이다. 부여 유스호스텔 계단과 복도에는 여기를 다녀간 수학여행단의 단체기념사진이 죽 걸려 있는데 그들은 무엇 때문에 불편
1. 들어가며
『삼국유사』의 〈경덕왕 충담사 표훈대덕〉의 설화에는 2가지의 이야기 고리가 연결되어 있다. 백성을 위한 지도자로서의 제왕의 모습과 후사를 잇기 위한 한 인간으로서의 제왕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삼국사기』에는 특별히 충담사와 표훈대덕과의 연결된 기록을 찾을 수 없어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