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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례의 설명은 중요한 것이지만, 그 해석만으로 모음체계 설명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존재
③ 음가 결정을 위한 자료와 의미
1) 자료 : 朝鮮館譯語, 洪武正韻譯訓, 四聲通解, 伊路波
2) 朝鮮館譯語 : ‘ㅗ’, ‘ㅜ’의 구별
3) 四聲通解 : 蒙古韻略으로부터의 인용, 파스파 문자를 정음으로 전사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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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한국어 모음 체계의 변화
Ⅰ. 서언
한국어는 모음 없이 자음만으로는 발음할 수 없을 정도로 모음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크다 할 수 있겠다. 또 모음의 수가 많은 편이어서 어형과 의미 분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서는 이런 중요성을 가지는 모음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살피고
<본고는 중국 원대의 운서인 ≪고금운회거요≫(1297년 편찬, 이하 ≪거요≫로 간칭)와 조선 시대 운서로 ≪거요≫의 체제를 답습한 ≪동국정운≫(1448년 간행, 이하 ≪정운≫으로 간칭)의 음운 체계를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는 그 가운데 진⋅산섭을 중심으로 알아 본다. ≪정운≫에 대한
1. ≪중원음운≫
13, 14세기에 한어 어음은 새로운 역사적인 단계로 발전하였는데, 이는 바로 한어 어음에서 말하는 근대 어음단계이다. 근대 어음의 면모는 전해오는 많은 자료에서 알 수 있는데, 그 중 중요한 자료가 바로 주덕청(1277- 1365)의 ≪중원음운≫(1324)이다. ≪중원음운≫은 제일 빨리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