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億)의 역시집으로 1921년 3월 20일 광익서관에서 간행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번역시집인 동시에 단행본으로 출판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시집이다. 내용은 1918년부터 1920년 사이에 김억이 <태서문예신보>, <창조>,<폐허> 등을 통해 발표하였던 역시들을 한데 모은 것으로 베를렌의 ‘가을의 노래’ 등
金億) 등이 중심이 되어 《폐허(廢墟)》를 창간하였다. 이들은 낭만주의·이상주의적(理想主義的) 경향과 함께 퇴폐적이며 세기말적인 흐름을 띠고 있었으나, 1923년까지 2호만을 발행하는 데 그쳤다. 그 후 1922년 낭만파에 속하는 홍사용(洪思容) ·이상화(李相和) ·박영희(朴英熙) ·박종화(朴鍾和) ·나
金億)과 함께출판사 수선사(首善社)를 창립 하기도 하였으다. 1·4후퇴 때 제주도로 피난가 1952년 그곳에서 〈신문화〉를 펴낸 뒤, 1953년에는 문인환도 기념문집인 〈흑산호〉를 발간했다. 1955년 서울로 돌아와 1961년 〈현대문학〉에 〈설수집 屑穗集〉을 연재하던 중 58세의 나이로 죽었다. 그는 생전에
金億) 시인이자 평론가. 한국 최초의 근대시집 『해파리의 노래』의 저자.
과의 만남을 통해 시인으로서의 위치를 굳히게 된다. 소월의 대표작 「가는 길」, 「진달래꽃」, 「접동새」, 「엄마야 누나야」 등은 이미 오산 시절에 쓰인 작품들이다. 오산학교에 재학 중이던 1916년, 소월은 할아버지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