却說沈約夜臥床中, 精神恍惚, 似覺舌被割去, 痛不可耐, 乃?命呼救。
각설심약야와상중 정신황홀 사각설피할거 통불가내 내변명호구
?命 [p?n//m?ng] ① 목숨을 아끼지 않다 ② 목숨을 내걸다
각설하고 심약이 야간에 침상에 누웠다가 정신이 황홀하여 마치 혀가 베인듯하고 통증을 참을수 없어 목숨을
1. 들어가며
전국시대 말기 중앙집권적 전제정치 체제를 적극적으로 창도한 법가이론의 집대성자인 한비자(韓非子, 기원전 약 280~233)의 생애는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선천적으로 말을 더듬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한비자는 자신의 생각과 정견들을 입으로 표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글로 정리
『우서』는 문답체 형식으로 서술된 체계 정연한 경세치용(經世致用)의 논문집이다. 이 책은 대역죄로 처형된 유수원의 저작이었기 때문에 조선시대에서는 결코 드러날 수 없었으나, 왕조의 종언과 함께 비로소 ‘규장각본’ ‘장서각본’ 등으로 세상에 유통되기 시작하였다.
아마 이 책은 유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