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왕생(願往生)’은 곧 극락왕생 한다는 말이다. ‘원왕생 원왕생 그리워하는 사람 있다고 부처님께 아뢰달래’는 구절에서 극락에 도달하고자 하는 민중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였는가를 엿볼 수 있다. 더군다나 염장은 화전으로 생업을 삼는 최하층민이었고, 광덕 역시 이에 못지않은 극빈층이었
1.들어가며
심청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로서 심청전의 내용을 판소리로 만든 것이다. 춘향전과 함께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향유되었다. 주로 애절하고 슬픈 대목이 많아서 골계미가 적다. 과거에는 너무 슬픈 소리라 하여 높게 치지 않았으나 근래에는 《춘향가》다음으로 예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