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동체는 매우 다양하게 적용되지만 사회학에서는 대개 두 가지 면으로 해석된다. 첫째, 사회조직체로서 공간적 지역적 단위를 가리키며, 둘째 이러한 단위와 관련되는 심리학적인 결합성 또는 소속감을 지칭한다. 전자의 경우, 사회집단의 특성을 많이 갖고 있지만 훨씬 규모가 작고 그들의 공통
가상의 세계에서 마치 자신이 존재하는 것과 같은 현존감(現存感)을 가지게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즉, 가상 공간이란 일종의 공간적 은유로, 실제로 나타나는 것은 새로운 사회적 관계의 형성과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지적 경험인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의 확장은 이른바 네트워크 공동체(n
Cyber community란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사람들이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로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가상공동체를 뜻한다.
지역과 장소에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인터넷의 장점으로 인해, 인터넷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네트워크상의 사회 개혁 운동은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다.
비대면성, 개별성,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는 전자의사소통에 근거한 가상공동체가 친밀성, 책임감, 소속감과 같은 실재공동체의 특성들을 지닐 수 있을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과 부정적인 입장이 병존하고 있다.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레인골드는 실재세계에
Ⅰ. 서론
CMC가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 역시 이중적이다(Jones, 1995: 18). 우선 그것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공동체, 또는 적어도 공동체의 느낌을 북돋운다.
라인골드(Rheingold, 1993)는 전자공간에서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형성하는 인간적 관계망에서 비롯된 사회적 집합체를 가상공동체(virtual c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