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일여(萬物一如)
금수충어(禽獸蟲魚)와 마찬가지로 ‘살아 있는 것’으로 봄.
생사일여(生死一如)
생사는 이웃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자유로운 교신이 가능하다.
일본만의 자연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일본인의 자연에 대한 애착과 친화감에 보다 밀접한 관계
‘가와바타야스나리는 가족
받지 못하는 예인들이지만, 그 소박하고 따뜻한 인간미에 매료되어, '나'는 점점 자신이 고아근성으로 인해 비뚤어졌다는 인간의 감정 굴레를 벗어버리게 된다.
작가인 가와바타야스나리는 1968년 69세의 나이에「설국(雪国)」으로 일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하여 우리에게도 낯익은 작가다.
하여 비춰지는 「청결」한 여인 코마코, 코마코의 분신으로 존재하는 「슬플만큼 아름다운 목소리」의 요코에 대하여 고찰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에서는 작품 속에 나타난 가와바타의 감성이 넘치는 전통성과 서정성, 허무성 등을 통해 가와바타의 문학적 특성은 무엇인가를 구명해 보고자 한다.
Ⅰ. 서론
1. 가와바타야스나리(川端康成): 1899~1972
가와바타야스나리는 1899년 6월 14일 오사카의 자택에서 아버지 에키치와 어머니 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뜨고 세 살 때 어머니마저 저 세상 사람이 됨으로써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의해 자라게 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나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로인해 생겨난 허무와 고독, 죽음에 대한 집착은 평생 그의 작품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혼자 남아 쓸쓸함과 외로움을 견뎌야 했던 카와바타 중학교 시절, 화가가 되려던 꿈을 작가로 바꾸었다. 1920년 도쿄 제국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하게 되는데 곧 국문학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