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행동 성향도 실용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 쪽으로 기울어 가족의 구조와 기능의 분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가정 생활을 보이지 않게 통제하는 사회 전체의 규범도 준 무규범 상태로 치닫고 있어 가정의 해체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하겠다.
최근 우리사회에서
가정의 파괴로 불행의 씨앗들이 물밀 듯이 사회에 파고든다는 것이다. 지난 몇 십년간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히 증가하여 왔고,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근대적 가정 중심성(domesticity)은 가족 안에서의 책임을 일차적으로 여성에게 부과하고 있다. 부
정책은 오늘날 기혼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인한 가족부양 기능의 약화, 이로 인한 노약자 보호문제,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한 자녀 진학의 스트레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향락문화의 부작용, 폭력문화의 만연, 이로 인한 성폭력, 가정폭력, 외도, 청소년 유해환경, 이혼율의 증가, 한 부모
가정복지국이나 가정복지과에서 시행하는 단편적인 정책들을 현실적인 한국적 가족복지정책이라고 인정하여도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은 많다. 가족복지제도가 예방적이기보다는 사후 치료적인 기능에 초점을 두고 있고, 건전한 가족을 유지 발전시키려는 서비스보다는 이미 해체된 가족을 위한 서비
가족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남편 기 살리기 운동’ 등이 있지만, 이혼, 가출, 아동유기, 가족폭력, 가족해체와 같은 가족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가족복지정책을 뒷받침하는 전제는 아동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며, 아동이 건강하고 충분한 교육을 받아서 생산적인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