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1.1 바다환경 ‘간척/간석의 문제’ 주제선정 이유
내 고향은 완도라는 아름다운 섬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바닷가에서 자랐고, 현재 살고 있는 집 역시 간척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땅이 좁아서 바다를 매우고 사람들이 필요한 시설을 만든다는 일에 부정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처음에는
간척사업이 또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의 세금을 이처럼 낭비하면서 결국 국민에게 환경재앙을 몰아오고 있는 현실 앞에 더 이상 무엇을 말할 것인가.
하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일인만큼 정부는 당장 시화 개발사업 실패의 책임을 규명하는 동시에 최선의 위기극복 대책을 마련하는
간척개발과 갯벌로서의 보존가치에 대하여 언론에 자주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이 귀중한 갯벌을 국가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자는 주장일 것이며, 그 효율적인 이용방법은 그 지역의 제반여건과 국가의 형편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지금까지 시행된 크고 작은 간척사업은 국토를 외연적
간척사업은 갯벌을 쓸모없는 땅으로 인식하여 개발하려고 할 뿐 갯벌의 생태적 가치, 보전가치,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개발주의자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갯벌이 갖는 가치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매립해서 얻는 경제적 이익보다 보전해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7년 영국의
간척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60년 이후 연평균 2,018ha를 개발했다. 그러나 이렇게 개발된 농지는 산업화로 인하여 공장부지와 도시용지 등으로 최근 매년 약26,000ha씩 줄어드는 추세이다. 이런 농지 감소를 간척을 통하여 해결하려했던 것은 일본과 화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은 간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