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처벌의 변화흐름과 감옥의 탄생
3.1. 절대주의 시대
절대주의 시대의 법은 사실로서의 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법 자체는 아니었다. 그 시대의 법은 군주의 의지가 법의 형태로 표현되어진 군주의 현존의 방식으로서의 법이었는데, 따라서 그런 법을 위반하는 자는 군주의 의지와 군주에게 반하
권력에의 의지’라는 용어를 제시하였다. 즉, ‘권력에의 의지’의 개념을 살펴보는 것으로 니체가 제시하는 권력과 진리의 문제에 대해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푸코가 바라보는 권력과 진리의 문제는 그의 저서 <감시와 처벌>을 통하여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역자는 “푸코는 감옥의
감옥과 처벌의 문제를 보자면, 감옥이라는 권력의 처벌수단이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감옥을 통해서 인간-신체에 관한 정치적 기술론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된다. 그러므로 외형적으로 감옥이 현대화되고, 형벌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그것을 죄
권력의 효과임을 시사하였다.
서구 이성중심의 사고란 지식을 통한 권력으로 광기와 이성을 분리하고 광기를 비이성으로 간주하여 배척, 분리, 차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푸코는 ‘광기의 역사’를 통해 서구적 이성의 기원에 대해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이성의 간지를 냉정하게 비판하였다
감옥보다 좋은 환경의 교도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파놉티콘’의 개념을 생각했다.
파놉티콘은 'pan'과 ‘opticon'의 합성어로 번역하면 ‘모두 다 본다.’는 뜻을 가진 원형감옥이다. 설계도를 보면 그림 속의 파놉티콘에는 죄수의 방이 원을 따라 빙 둘러 있고, 중앙에는 감시탑이 있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