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강간은 전형적으로 생식기가 수반되므로 성에 관한 범죄로 여겼다. 즉, 성적으로 욕구불만을 지닌 남성들이 성적이 배출구를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곳에서 찾는 행위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강간이란 통제할 수 없는 성욕을 충동적으로 표현한 결과라고 하는 근래의 설명은 더 이상
지속적인 경우가 많다. 가해자가 아버지인 경우 권위적이고, 가정 내에서 전권을 휘두르며, 폭력적. 어린 시절 성폭행 피해자인 경우도 많고, 실직, 알코올 중독 등 사회에 부적응하고 열등감이 많은 상태가 많다.
가해자의 배우자는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무능하여 이를 위해 결혼관계를
부부 사이의 강간을 인정치 않아온 대법원 판례를 뒤집는 것이라는 이번 판결에 대해, 일부에선 잠자리를 같이 할 의무가 있는 부부간에 성폭력을 인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부부간의 성폭행 사건이라는 매우 드문 사건을 기준으로 일반부부들의 성생활까지 규정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
아내강간은 인정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다른 유형의 성폭력에 비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지 않았다. 즉 아내강간은 결혼생활의 비밀스러운 부분이며, 부부의 프라이버시라는 인식이 남편에게 성적 폭행을 당했음에도 간과하게 되는 원인이 된 것이다. 이런 문제들의 현황과 원인을 살펴보고 해
강간은 성적 공격행위의 정도에 따른 일 행위로써 성폭력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는 '성폭력'이라는 용어는 너무 광범위한 현상들을 지칭하고 있어 강간을 이해하는 데 개념상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남성의 성적 피해나 부부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