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군대 당조직과 정치기관들의 역할을 높일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및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일군들과한 담화, 1969년 1월 19일),” 『김정일선집 1』, 평양: 조선로동당출판사, 1992
단일지도체계를 형성해 나갔다. 무엇보다 김일성은 군대가 자신의 권위에 도전자가 될 수 있다
론, 비판 등의 의견표출이 원칙적으로나마 가능했고 이러한 원칙 위에서 당의 정책이 결정되었다. 물론 스탈린 시기 소련공산당을 민주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소련은 뒤이어 수정주의 노선을 걸으면서 스탈린 식(式)의 일인지배를 배격해왔다. 중국도 기본적으로는 중앙당의 정치국을 중심으로
정치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경우 혼란과 불안정을 가속화할 우려가 다분하다고 할 수 있다. 김정은 체제 2년의 북한동향은 외형상 유일지배체제 구축을 위한 일련의 시도 속에 안정성을 보이는 가운데 권력구조의 급격한 개편에 따른 내부의 불안정을 배태하고 있다. 또한 선군정치의 구현 속에 제
론적으로 선군정치는 탈냉전시대의 세계적 조류인 개혁개방과 변화를 거부하고 총대로서 난국을 극복하겠다는 폐쇄적이고 수구적인 이데올로기라는 점에서 스탈린 시대의 유물이며 시대착오적인 논리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군사를 우선시하면 경제가 발전되고 나라가 강성해 진다는 김정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