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주된 생산양식이 되었던 전근대사회에 있어서 土地制度는 經濟體制의 근간을 나타낸다. 따라서 土地制度에 대한 접근은 그 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연구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으며, 土地에 대한 수취체제나 土地 유형의 검토를 통해 그 사회의 支配體制와 권력의 구조 등을 파악하는 데에
Ⅱ. 1970년대 이전의 시대구분
1931년에 나온 최남선(崔南善)의 『조선역사(朝鮮歷史)』는 일반에 한국사를 보급시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 책이다. 시대구분을 왕조사의 관점에서 한국사를 上古 (高麗以前)-中古 (高麗時代)-近世 (朝鮮時代)-最近 (興宣大院君-韓國倂合)의 네시기로 구
- 이러한 녹읍의 폐단은 민의 저항을 야기하고 통일이후 새로운 대우체계의 수립을 요구하게 만들었다. 녹읍제에 관한 견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녹읍제를 시대구분의 중요한 지표로 상정하여 녹읍에서의 인신적 지배가 고대적 수취방식임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강진철,<고려토지제도
강진철을 들 수 있는데 그는 부병제설의 가장 직접적인 근거로서『고려사』병지 서문을 들고 있다.
고려 태조가 삼한을 통일하여 처음으로 6위를 두니 위에는 38령이 있고, 영은 각각 천명으로 상하가 서로 매여 있고, 체통이 서로 이어지니 당의 부위제와 유사하였다.
(高麗史 권 81 병지 1 서문)
강진철, 1975〈고려의 농장에 관한 문제의식)《조선학보》74
------- , 1980 <고려의 농장에 대한 일연구ᅳ민전의 탈점에 의하여 형성된 권력형 농장의 실체추구〉
《사총》24(1989〈고려의 권력형 농장에 대하여 一 민전의 탈점에 의해 형성된 농장의 실체추구>《한국중세토지소유연구》재수록)
임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