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구분은 전석담(全錫淡)에게 비판받는다. 전석담은 한국사의 발전도 세계사적 역사법칙에 의해 발전을 거쳐 온 것은 사실이지만 백남운의 시대구분에는 이러한 사회적인 법칙을 한국사에 적용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하였다. 전석담은 백남운의 의견은 한국사 안에서의 일반성과 특수성을 옳게
중세로 보는 견해 선정 이유
▣ 통일 신라를 중세로 보는 견해 선정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우리 역사에 있어서 중세의 시작을 고려시대부터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역사학계에서중세에 관한 다른 이론보다 여러 학자들이 우세하게 지지하고 있는 이론일 뿐, 그것이 절대
구분하는 징표에 대한 견해 상 차이와 동방 노예소유자사회에 관한 의견 차이에 있었다. 송호정,「전근대사의 시대구분」, 『북한의 한국사인식 Ι 』, 한길사, 1990, p.21.
토론자들은 모두, 우리나라 역사에서 노예소유자사회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삼국 시기의 사회경제구성에 대하여 중점적으
시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과거에서 ‘고종시대’ 선택한 것과 긍정적으로 평가하려는 밑바탕에는 일제의 불법성을 폭로하고 한국역사의 내재적 발전과정을 이해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글에서는 이와 같은 역사와 현실간의 관계를 고려하면
고려사회가 귀족제 사회였다는 인식도 심화되어갔다.
그러나 70년대 초기에 들어와 이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었다. 귀족제설에 대해 부정적인 논자의 주장을 살펴보면, 첫째, 신분제 사회가 곧 귀족제 사회일수는 없으며 후자는 전자에서의 특정시대에 존림하는 한시대적인 적이다. 또한 지배신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