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 194-199쪽.
한국최초의 근대적인 개신교학교는 선교사 아펜젤러에 의해 1885년에 설립된 ‘배재학당’이다. 아펜젤러는 1885년 학교를 세우고 수업을 시작하였고, 이듬해 6월 8일에 고종이 배재학당(培材學堂)이라는 교명과 함께 당시의 명필 정학교로 하여금 액(額)을 쓰게 해서 하사하였다.
학교를 세우고 17세기 초 도입된 천주교(구교)와 그보다 약 80~90여 년 정도 늦게 들어온 개신교는 막 개국한 조선에서 포교의 자유가 없었기 때문에 의료 및 교육의 방법을 통해서 그 세력을 확장시키게 된다. 즉, 여러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된 교육이 한국 교육의 서구화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개신교천주교의 세 종교가 준독점적 지위를 구축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반면에 기성종교가 쌓아올린 사회경제적 장벽 때문에 생겨나는 <구조적 무종교인>과 종교에 대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문화적 무종교인>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즉, 종교영역과 비종교영역 간의 단절이 심화되고 있
(1) 예배
기독교 학교에서는 현재 행해지고 있는 종교교육 프로그램 중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 예배이고, 90%의 학교에서 전교생을 모두 의무적으로 예배에 참석하게 하고 있으며, 1․2학년에 한하여 실시되고 있는 학교도 있었다.
예배의 주당 실시 횟수는 1회이며, 예배시간은 수업시간
B. 대안학교의 개념
1. 대안교육과 대안학교
‘대안교육(代案敎育)’이라는 용어의 구체적인 사용은 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에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때 미국에서는 기존의 학교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실험학교’들이 등장하게 되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