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관련 법률이 있어 일단 문화재가 사적으로 지정되면 보수나 주변지역의 개발은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영국에서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특별 관리되는 문화유산은 1만 5천여 건이며 50여만 군데의 건축물이 중요 건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켄터베리, 체스터, 엑스터, 요크 등은 역사도시
신라가 왕권국가로서의 체제를 제대로 갖추게 되는 것은 지증왕(智證王)과 법흥왕(法興王) 때에 이르러서이다. 지증왕(500~514년) 때에는 마립간(麻立干)대신에 중국식 왕호(王號)를 사용하여 왕위세습 및 정치체제를 확립하였고 한편으로는 우산국(雨傘國)을 정복하여 대외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오늘에 이르는 흥망성쇠의 유서 깊은 역사와 간절한 전설이 서려있고, 때로는 젊은이들의 심신 수련장이였으며, 나라를 지키는 간성이 되기도 하고, 백성들의 영험 있는 신앙지이며, 불교의 성지였다. 그리고 지금은 신라 천년 역사의 증인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문화재와 같은 곳이다.
경주 귀족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지탱하기 위한 세금의 지나친 수탈에 따른 농민의 반란 등은 결국 경주를 중심으로 한 귀족들에 대한 지방 호족세력의 등장을 야기시켜 완산주(完山州, 全州)에서는 견훤(甄萱)이 후백제(後百濟, 892년)를, 송악(松岳, 開城)에서는 궁예(弓裔)가 후고구려(後高句麗, 9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