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본론 - 이야기를 중심으로
<1> 선도성모가 불교 일을 좋아하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신라 시조 혁거세의 어머니이자 중국 제실의 딸이며, 지선(地仙)으로서 신이한 힘을 가져 추앙받는 신모는 불교를 믿고 따르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신모가 불전을 수리하려는 지혜를 도와 황금을 주어 불
대성이 두 세상의 부모에게 효도하다(신문왕 대)
모량리(혹은 정운촌이라고도 쓴다)의 가난한 여인 경조(慶祖)에게 아이가 있었는데 머리가 크고 정수리가 평평하여 성과 같았으므로 이름을 대성(大城)이라 했다. 집이 군색하여 살아갈 수가 없어 부자 복안(福安)의 집에 가서 품팔이를 하고, 그 집에
경흥부에 와서 조선에 통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했다. 이에 경흥부사는 외국과의 통상여부는 일개 지방관이 마음대로 허락할 수 없는 중대사라는 이유로 그들을 타일러 돌려보냈다. 함경감사는 경흥부사로부터 러시아인의 통상요구사실을 보고받고, 즉각 서신원본을 정부에 보고하면서 러시아 침략
비밀리에 접촉한 사건이 조∙러 밀약설이다. 한편, 1888년 조∙러 육로통상조약 체결하여 인천, 원산, 부산, 경성(양화진), 경흥 등 개방관세는 5%로 하되 금, 은, 동은 무관세로 규정했다. 특히, 경흥에 러시아인의 조차지가 허용되었으며, 러시아인이 두만강을 자유로이 항행하는 것이 인정되었다.
경흥, 부령’의 6개 군을 통틀어 부르는 이름으로, 조선조 세종이 이 지역을 개척하고 ‘육진’을 설치한 데에서 유래한다. 본서는 이들 육진지역 중에서도 경흥을 논의의 주 대상 지역으로 삼는데, 이는 15세기 중엽에 국토로 편입되면서 타 지역의 사람들이 대거 유입했다는 점과 정치 문화의 중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