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가요의 주요한 몫을 차지하는 특정한 장르 명칭으로 통용된다. 본조는 ‘속요’의 속된 면모 이외에 가지는 시가사적 의의를 밝히기 위해 속요의 명칭, 담당층, 작품 등을 살펴보고 아울러 속요와 관련이 깊은 소악부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고려속요
1. 고려속요의 범주
속
고려가 몽고와의 전쟁 끝에 강화를 성립시킨 1259년부터 반원운동에 성공한 1356년까지 97년 동안을 원 간섭기라 부르는데, 이제현은 원 간섭기의 거의 전 시기를 살았던, 가히 그 시대의 증인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다. 본 발표조는 익재가 당대의 현실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가를 알아보고
신라 시대 말에서 고려시대로 이행기의 나라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국가의 수탈이 심해지면서 통치력이 약화되고 항거하는 세력이 도처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두각을 나타냈던 반란세력 지도자들 중에서 견훤과 궁예가 위세를 떨치며 백제와 고구려를 재흥한다고 나섰다. 후삼국시대가 시작되고
소악부, 경기체가, 시조, 가사’ 등이다.
본고에서는 고려후기에 활발히 향유된 속악과 신흥사대부가 새로이 내놓은 ‘소악부, 시조, 가사’에서 공통적으로 고려 후기의 시가 문학이 지향하는 새로운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무신란을 기점으로 그 이전의 문학
시대별 문단을 주도한 문인들의 작품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여기서 나말여초란 후삼국 정립 이후 고려왕조가 성립하고 멸망하기까지의 기간을 뜻한다. 여말선초는 조선왕조 수립부터 임진왜란 전까지의 시기를 의미한다. 해당시기의 문단을 주도한 문인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 이후에는 신라 말 6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