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지장은 중상서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지방관청에 지전이라는 공해전을 설치하여 거기에서 들어오는 수입으로 종이, 먹, 붓 등을 구입하여 쓰도록 하였다. 특히 문종 때에는 양반 관료들을 대상으로 도서의 출판과 판매를 취급하는 관영 서점을 설치하였는데, 이는 인쇄술과 제지술의 향상
지가 책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 후 책은 두루마리 형태의 파피루스 책, 양피지로 된 필사본 등을 거치며 인쇄기가 발명된 후에는 급속한 발전을 이루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보존하려는 인간의 의지가 책을 탄생시켰고, 책은 인류문화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여 왔다.
그러나 텔레비
지만 고대에 이미 종이가 만들어져 사용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제지술을 도입하여 이를 더욱 발전시켰고, 그 품질 또한 매우 우수하였다. 현존하는 최고의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이 증거라 하겠다.
종이는 크게 수초지와 기계지로 나뉜다. 수초지
먹이 주요 기록재료인 동시에 회화의 수단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수묵화(水墨畵)의 경우 종이에 번지는 먹의 농담과 붓의 필세에 따라 다양한 표현기법을 가능케 하였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다양한 종이 공예가 성행하였는데, 종이를 접거나 오려서 생활영역의 다양한 방면에 활용하였다.
파피루스는 파피루스 자체의 껍질을 벗긴 다음 내부의 심재를 얇게 떠서 이것을 판상으로 접착한 것이므로 종이의 제법과는 전혀 다르면서도 이것이 필기용으로 쓰였다.
한편 선진 여러 나라들의 백과사전에나 전문가들이 설명한 종이의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다. 다드헌터의 제지사에 의하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