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에 들어가 글을 지어 석실에 감추어 두고 말하기를, “후세에 반드시 나를 알아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였는데, 그 글이 대개 기이한 것을 기록하여 뜻을 붙여 전등신화 등 작품을 모방한 것이다.
◈ 시대적 배경
『금오신화』의 『전등신화』 모방설에 관한 근거로, 먼저 시대적으로 “
같다.
김시습의 생애에 관한 대표적인 연구로는 정주동의 『매월당 김시습 연구』와 정병욱의 『김시습 연구』를 들 수 있는데, 전자는 김시습의 생애와 사상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후자는 김시습의 생애, 건강, 지조, 대인관계, 사상, 인물형 등 비교적 폭넓게 그의 삶을 다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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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을 의식하면서도 귀족적 한계로 인해 이런 사회적 갈등을 신비롭고 낭만적으로 각색하여, 전기작품으로 형상한 것이다. 경주를 중심으로 한 성시(城市)의 번성, 당과의 교류를 통한 전기문학의 향유, 높은 수준의 한문학 등은 이 시기에 전기소설이 성립되기에 충분한 문화적 기반이 되었다.」
다음과 같다.
김시습의 생애에 관한 대표적인 연구로는 정주동의 『매월당 김시습 연구』와 정병욱의 『김시습 연구』를 들 수 있는데, 전자는 김시습의 생애와 사상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후자는 김시습의 생애, 건강, 지조, 대인관계, 사상, 인물형 등 비교적 폭넓게 그의 삶을 다룬 바 있다.
1. 시작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은 『금오신화』라는 주장은 오랜 기간 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졌고 우리들 대부분 그렇게 알고 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그 주장에 반발하는 의견이 발표되기 시작하였다. 그 대표작으로 「조신전」과 「최치원전」을 들 수 있다. 본 발표 조는 소설의 고전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