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의 내용 중 ‘복수’라는 주제는 그리 흔치 않다. 소설의 교훈적 목적에 비추어 많은 주제는 오히려 ‘복수’보다는 ‘은혜갚음’쪽을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김학공전>은 한 사람의 일생이 오로지 복수에의 집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매우 특징적이다. 따라서 인물이 행하는 ‘
Ⅰ. 서 론
1. 고소설의 개념
고소설이란 조선시대 초기에 발달하여 개화 이전까지의 구관념에 입각한, 국문과 한문으로 씌어진 소설을 의미.
2. 발달과정
우리 나라 고소설을 논의할 때에는 크게 3단계로 나누어 고찰하게 된다.
① 고려말과 조선초기의 설화적 창작기 : 본격적인 소설이 창작되
고전소설은 우리 민족의 정기가 그대로 살아있는 삶의 보고였다. 그 삶의 보고를 어찌 쉽게 지워버릴 수 있단 말인가?
선조들의 이야기에는 삶의 목소리가 그대로 살아 숨쉬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침서도 있다. 그냥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살면서 터득해 온 삶의 지혜와 정겨운 마음이 이
고전소설연구』, 교학연구사, 1983
‘영웅소설류’에 포함시켜 간단한 서지를 소개한 후, 민찬 민찬,『여성영웅소설의 출현과 후대적 변모』, 서울대 대학원, 1986
에 이어 근자에 강진옥이 부분적인 언급 강진옥,「「이형경전 (이학사전)」연구」,『고소설연구』제2집, 고소설학회, 1996
을 하고 있다.
소설에 무한한 진원의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천민들에게 유가적 이념을 구현시켜 지주계층을 풍자하는 진구로 삼았던 것이다. 김인수, 「마장전 연구 : 윤리의식을 중심으로」, 인하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0, pp.25~35.
10) 열녀함양박씨전
연상각선본에 실린 열녀함양박씨전은 개가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