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일종의 눈길 끌기가 아니라 진실 (82쪽)
(5) 카메라는 관람객들을 바짝, 그것도 너무 바짝 데려간다. 확대경의 도움까지 받아, 이 "소름 끼칠 만큼 명확"한 사진들은 불필요하고 추잡하기까지 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그런데도 『뉴욕타임즈』의 기자는 이 이미지의 도저히 참기 어려운 리얼리즘
할 수 있다.
이처럼 영화사 초기부터 문학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영화에서 이미지와 이야기는 최근에 어떤 식으로 발현되고 있는가?
문학에서 소설과 시가 영화에서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대체하는데 적절한 분류라는 설정 하에 우리는 다음의 이미지와 플롯의 대립 항을 설정해 보았다.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중략)
김유정의 짧지만 험난했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질곡을 감안 한다면, 웃음과 해학과 풍자가 곁들인 그의 소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커다란 삶의 위안과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인상 깊었던 「
미국출생의 소설가이자 수필가인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은 말 그대로 타인의 고통에 관련하여 집필한 에세이이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애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고 느낄까? 뉴스를 보면 제법 많은 사건 사고 이야기들이 나온다. 이 책은 그런 사건 사고를 바라보는 우리 시각에 대해 전혀 다른 관점을
사진작가들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를 둘러싼 논의들은 사진이 가진 이중적인 힘(기록을 할 수 있는 힘과 시각 예술 작품을 창출하는 힘)에서 기인한다. 사진의 이 두 힘이 서로 상충된다고 여기는 과장된 주장이 있다. 고통을 묘사해 놓은 사진들은 아름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