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구성원들에게 놀이는 단순히 학습을 위한 도구이기보다는 생명체의 에너지, 우주의 원리, 삶의 원형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식은 우리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공동체 의식의 유산이라는 점도 독특하게 흥미롭다. 공동육아의 ‘공동’과 일과 놀이를 삶으로 연결한 점이 그러하다. 따라서 본
공동체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갔던 과거의 모습은 현대인들에게 낯설게 느껴지고 있다. 옆집에 사는 이웃의 얼굴도 모르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이 삶의 범위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줄만한 동네가 있다. 바로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성미산 마을이다. 성미산
Ⅱ.주희와 지역공동체
지방자치를 위해 주희의 시대와 후대에, 주희와 그 외의 다른 성리학자들에게 열정적인 지지대 역할을 한 네 가지 중요 기관이 있다. 그것은 지역 서원, 향약, 사창, 성리학에서의 선조들을 모신 사당이다. 향약과 사창, 서원의 특성과 기능적인 면은 근본적으로 지역적이다. 각
선조(先祖)때에, ‘호박소 거게 돌로 집어 넣으면은 비가 온다.’ 이런 말이 있어요. (중략)
메아 버맀는데, 에 돌, 과거에도 그런 예가 더러 있었던 모양인데, 그래 인자 돌로 누가 먼저 넣느냐 하는 것이가 제일 인자 그것이가 선결 문제라요. 만일에 먼저 넣는 사람에게 말이지, 이 오세(요새) 흔히
선조를 골 족으로 칭하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이 있으며, 이런 신념은 꾸준히 이어져왔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비롯하여 우리는 오늘날 프랑스인의 정신적 뿌리인 골 족의 기상과 정신에 대해 조사해보고, 이것이 유구한 프랑스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문학과 예술에 초점을 맞춰 자료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