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지위가 향상됨에 따라 여성을 소비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무궁무진해졌다. 이에 따라 광고 속에서 변해 가는 여성의 모습을 알아보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새로이 등장한 페미니즘광고(남녀평등과 여성의 신장된 권위를 반영하는 광고)와 페미니즘광고에 반하여 여성을 성적 도구로 이용한
여성운동에서 대중매체가 갖는 힘을 많은 여성주의자들에게 일깨워주었다. 팔루디 (1991)는 80년대 미국 여성운동의 위축은 조직화된 반격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페미니즘에 대한 80년대 미국의 보수적인 미디어의 공격은 여성들을 페미니즘으로부터 격리하는 매우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왔
페미니즘이란 용어는 여권확장론, 남녀동권론 등의 역어로 라틴어의 ꡐFEMINA(여성)ꡑ에서 생긴 말로, 문학을 비롯한 예술, 종교매체 등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발생론적 차원에서 정치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으로 함축된 다원주의적인 해석과 시각을 요구한다(강정화, 1993).
여성과 여성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최근 몇 년동안 페미니즘 열풍이 우리나
라를 휩쓸면서 우리 문화가 표상하는 여성의 이미지 또한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 특히 신
세대 혹은 X대가 커다란 사회적 세력으로 떠오르면서 젊은 층의 사고방식과 감각, 생활태도
등을 상징하는 '새로운 남성상'
여성이 어떻게 재현에서 대상화 되는가를 논의한다. 그에 의하면 남성들은 행동(act)하고 여성들은 나타난다(appear). 남성들은 여성들을 본다. 여성들은 보여지는 자신들을 주시한다. 이것은 남성들과 여성들 간의 대부분의 관계들뿐만 아니라 여성들 자신들과의 관계 또한 결정한다. 여성자신 내의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