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은 교육의 목표와 수강자들의 수준에 맞게 구성되어야 하며, 수강자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개발 모형이 필요하다. 이 보고서에서는 교육과정 개발 모형 중 하나인 아이즈너의 예술적 접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II
교육목표와 전통적 학문교과를 지나치게 강조했던 학교 교육과정 풍토 (Bobbitt-Tyler-Bloom)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교육활동이 학생에게 미치는 심미적 영향에 주목할 것을 강조하였다. 아이즈너는 1970년대 중반에 미술교육과 교육과정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질적인 형태(질적 연구 방법)로 조합시켰다(고재
Ⅰ. 서론
미술교육은 미술을 통한 인간 교육이다. 미술교육이 조형적 기능이나 교양적 지식을 전수하는 과정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미적 정서를 기르고 창조성을 계발하여 환경을 미화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인간성을 기르는 것이다.
미술교육의 특성으로는 미술의 형식면에서 조형성을 , 그 형
조형성을 양성시키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교육과정의 측면에서는 교육과정 속에 나타난 미술과 교육의 성격과 동향을 살펴보면 ‘우리 문화를 인식하고 전통미술의 우수성을 감지하여 민족미술을 본격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전통미술을 전 영역에 걸쳐
미술교육을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다. 한국화교육을 실시한다고 해도 그것은 재료와 용구의 도입에 불과한 것으로, 서양화를 한국화의 재료로 그리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니다. 재료와 용구의 도입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화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한국화의 독자적인 조형성―서양미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