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가 경제 회복의 걸림돌?”, 2004년 7월 28일.
이렇듯 불황에도 우리 나라의 교육열은 식을 줄 모르는데,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학벌주의라 생각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태화 연구위원의‘학벌주의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 연구'에 따르면 16대 국회의원 273명 중 서울대 출신은 38.1%인 104명이
교육비가 경제 회복의 걸림돌?”, 2004년 7월 28일.
이렇듯 불황에도 우리 나라의 교육열은 식을 줄 모르는데,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학벌주의라 생각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태화 연구위원의‘학벌주의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 연구'에 따르면 16대 국회의원 273명 중 서울대 출신은 38.1%인 104명이
서울대가 아닌 ㄱ대학에 입학해서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한 여고생”
해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신문이나 TV를 통해 그해 수능을 치른 학생이 목숨을 끊는다든가 성적을 비관해서 자살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접하게 된다. 지나친 사교육의 열풍으로 인한 부모의 욕심으로 고등학생뿐만 아니
사과할 사람이 사과 받을 사람에게 윽박을 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더욱 유감스러운 점은 교육이 아노미(anomie) 상태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게 사회의 많은 문제점들에 대하여 별반 논의를 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자 이제 조금 더 교육의 문제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Ⅰ. 문제제기
오늘날 첨단 정보화 사회로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비롯한 고등정신 기능을 지닌 인력이 요구된다. 단편적인 지식 암기 위주의 교육으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에서 교육의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