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를 개인의 자유라는 기준에서 살피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금 ‘내’가 처해 있는 구체적인 사회에서 나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 수 없게 하는 불합리하고 모순적인 요인들은 무엇인지를, 그리고 그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를 밝혀내고 그 극복을 위한 답을 찾아내기 위한 여정이 최인
문학에서의 언어 의식의 대두로 인해서 자생 인텔리에게 깊은 영향을 미쳐, 조선 사회를 제도적으로 바꾸려는 힘찬 노력으로 전환된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본론에서는, 김윤식, 김현의 <<한국문학사>> 에서 영․ 정조 시대를 근대로 잡은 구체적인 이유들을 찾고자 한다. 이에 <<한국문
작품이 전체적인 서사적 진행을 무시하고 지엽적인 요소에 치중한 작품 해석은 단편적인 시각을 띌 수 밖에 없다. 또한 인물, 사건등 작품의 내용 분석을 등한시하고, 작품이 쓰여진 시대나 사회상등 작품의 외적인 면에 치중해서 작품을 해석하는 것은 작품을 이해하는 올바른 태도라 할 수 없다. 그렇
멀어지게 하며, 그의 작품세계를 파악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도록 부추겼을 가능성도 있겠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전에 논의되었던 서포의 사상적, 문학적 측면을 짚어가는 한 편, 서포 김만중이라는 ‘작가’에 염두에 두어 사료에 드러나지 않은 삶의 공백을 미약하게나마 채워나가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