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로 최인훈을 우선적으로 꼽곤 하는데, 그는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주지적인 이미지 전달을 통해 상징화 기법을 사용하여 다뤘다. 즉,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권오현,『1960년대 한국소설 연구』, 문예미학사, 2000, p.85.
최인훈의「광장」은 ‘밀실’과 ‘광장’의 비유를
작가들이다. 그런 부류의 작가로서는 안수길, 손창섭 등이 대표적이다. 둘째 부류는 이데올로기의 상이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월남하여 생활의 뿌리를 잃어버린 작가들이다. 그들은 황순원, 선우휘, 장용학, 이호철, 최인훈, 강용준 등으로 대표될 수 있다. 셋째 부류는 이남 출신으로 생활의 뿌리를 완
Ⅰ. 들어가며
1960년대의 시대상은 6.25와 4.19, 5.16이라는 큼직한 테두리로 나누어서 설명해 볼 수 있다. 먼저 6.25전쟁이라는 상처 아래에서, 1960년대는 6.25전쟁이 끝이 난지 불과 10년 안팎의 시간이 흐른 시기이다. 이 시기는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해버린 암흑의 시기였다. 사람들은 미국의 원조로 근근
작가적 재능이라 할 수 있다. 사실주의와 반사실주의를 넘나드는 형식의 자유로움은 그의 소설의 한 특성이다. 그의 소설에서는 전통적 플롯의 해체의 양상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광장」에서는 그의 세계관과 작품의 주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 리얼리즘 양식에서 조금
김승옥소설이 지녔던 문제적인 성격을 찾아보기 힘들다.
주요 작품으로는 《무진기행》《서울, 1964년 겨울》등이 있다.
2. 1960년대 시대적 배경
1960년대의 특징
4.19 혁명의 유산인 자유와 민주에 대한 욕구가 5.16 군사 쿠데타로 가로막히면서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인간의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