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은 선녀들을 그리워하며 속세의 부귀영화(富貴榮華)만 생각한다.
② 꿈
끝내 육관대사에 의해 팔선녀와 함께 풍도옥(酆都獄) 도가에서 '지옥'을 이르는 말.
으로 추방되었다.
회남 수주현 양처사의 아들로 태어난 성진은 양소유(楊少遊)]로, 팔선녀는 각기 진채봉. 계섬월. 적경홍. 정경패
시비 가춘옥으로 하여금 양소유를 유혹하여 인연을 맺도록 한다. 이때 하북의 세 왕이 역모를 꾀하니 양소유가 절도사로 나가 이를 평정한다. 돌아오는 길에 계섬월을 만나 운우의 정을 나누었는데 아침에 보니 하북의 명기 적경홍이었다. 그는 계섬월, 적경홍과 후일의 상봉을 기약하고 상경한다.
봉하는 것을 반대했다가 함경도 선천으로 유배됐으며, 귀양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지 1년 만인 1689년, 장희빈을 왕후로 책봉하는 것에 반대했다가 또다시 남해로 유배되어 결국 그곳에서 생을 마감한다. 김만중의 소설은 흙탕물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고독한 유배지에서 만들어졌다.
구운몽(九雲夢
진채봉의 전후사를 듣고는 그를 첩으로 얻게 하였다. 그 후 양소유는 승상이 되었고, 자기와 인연을 맺은 가춘운, 계섬월, 적경홍, 심요연, 백능파 등도 첩으로 맞아들였다. 즉 양소유는 전 생애를 통해 모두 두 명의 처와 여섯 명의 첩을 거느리게 된다. 두 명의 처는 정경패와 난양공주인 이소화, 그리
진채봉은 서울로 잡혀가 노비로 팔렸을 거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과거 또한 다음해로 미루어지자 소유는 집으로 돌아온다. 이듬해 다시 서울로 떠난 소유는 낙양의 연회에서 계섬월이라는 기녀를 만난다. 계섬월은 소유의 혼인을 기다렸다가 첩이 되겠노라고 약속하며 서울의 정경패라는 규수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