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대한명상]은 다음과 같은 문장들로 끝맺음을 하고 있다 “모든 거울은 거짓이다. 굴절이다. 왜곡이다. 아니 투명하다. 아무 것도 반사하지 않는다. 그렇다. 거울은 없다.” 거울을 통한 주체 정립의 가능성에 대한 종언을 선포하는 문장들. 거울에 대해 퍼부어지는 저주는 지독하다. 대체 거울
중 심장 부근을 싸쥐고 숨을 훅훅 몰아쉴 때, 오빠 발치에 쪼그리고 앉아 울었던 까닭은, 아픈 오빠에 대한 걱정보다는 저 사람이 잘못되면 나는 어떡하나....사실은 그래서였습니다. 이것이 본성이겠지요. 아픈 그 사람보다는 제 처리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훗날 제가 글을 쓰며 사는 사람이 되고 싶었
중에 문기는 준영을 만나게 되면서 지금까지 정혜와 다른 여자들에게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을 준영에게 느끼게 되면서 문기는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사랑을 준영에게 느끼고, 준영은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던 아픔과 갑자기 자살하게 된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형에 대한 죽음의 슬픔을 문기로 위로
성된다. 삶이 가져다주는 것 중에서 <우리가 물리쳐볼 수 없는 절대의 상실>에 직면하여 불가항력적으로 사라져가는 것들, 존재의 근원적인 덧없음, 상실을 예리하게 부각시킴으로써 상처 입은 모든 존재를 향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작가는 이 작품에서 아버지에 대한
대한 복합, 종합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투표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정당의 큰 성향만을 바라보며 여론에 영향을 받아 투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개념, 지식들을 활용하여 사회적, 대중적 이슈와 여론에 관심을 가지며, 현재 우리나라가 선진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