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어휘 조사가 눈에 띈다. 지난해의 형용사 편에 이어서 주요 동사 어휘를 대상으로 풍부한 용례를 보인 주요 어휘 용례집 동사편(정호성)이 있고, 한국어의 기본 어휘를 선정하고 그 사용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서의 말뭉치 구축을
지도 교수)
ㄱ’. 김 군, 이쪽으로 앉게
ㄴ. 작은 사위도 많이 드시게나. (말할이 - 주어의 장모)
ㄴ’. 작은 사위도 많이 들게나.
위의 예문들은 모두 쓰임이 자연스러운 문법적인 문장이다. 그런데 주어 ‘김 군’과 ‘작은사위’가 상위 신분성의 행동주여서 동사 ‘앉-’과 ‘들-’에
지도한다. 특히 국어사전을 많이 활용하여 하나의 어휘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음을 알고 그 의미 중에서 적절한 의미를 학생 스스로 찾도록 유도한다.
Ⅱ. 언어지식학습(언어지식수업)의 필요성
1. 문법의 개념과 관련하여
국어교육에서의 문법 지도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상반된 주장들이 있어
국어과에서의 어휘지도는 언어 사용 기능, 즉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지도 내용으로 선정해야 한다. 이에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최근의 대표적인 견해인 Bachman의 모델과 어휘력의 개념에 근거하여 현행 제6차 국어과 교육 과정에 제시된 어휘지도에서의 지도 내용을 비판하고,
어휘 의미의 연구와 관련된 학문을 가리키는데 이 술어 이전에 라이지히가 소개한 ‘semasiology’라는 술어가 있었다. 두 술어가 경쟁하여 사용되다가 ‘semantics’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하여 1950년대 이후에는 이 술어가 언어 의미의 연구를 위한 학문을 대표하는 공식적인 명칭으로 굳어졌다. 물론 의미